왓챠 영화 추천 10
최근에 나온 영화도 즐겨보지만 예전에 봤었던 영화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들이 있습니다.
이용 중인 OTT 서비스에서 찾을 수가 없어서 왓챠 무료체험 가입 후 검색을 통해 시청을 하고 있는데 역시나 왓챠에는 " 와, 이 영화도 있어?"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그때 그 시절에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들과 시간이 지난 지금 느끼는 감정들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조금은 촌스럽지만 여전히 즐거움을 주는 영화들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대중적인 장르의 영화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추천영화 중 생소한 영화는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아 다시 보고 싶은 영화들을 스포 없이 간단하게 추천해드리겠습니다.
1. 거북이 달린다
2. 언터처블 1%의 우정
3. 큐브
4. 토탈 이클립스
5. 중경삼림
6. 왕의 남자
7. 나쁜 녀석들
8. 완득이
9. 아이엠 샘
10. 말할 수 없는 비밀
1. 거북이 달린다 ( 2009년 6월 개봉 )
감독 : 이연우
출연 : 김윤석, 정경호, 선우선, 견미리
국가 : 한국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범죄, 코미디, 액션, 드라마
러닝타임 : 1시간 57분
시골 마을의 형사 조필성은 소싸움에서 따낸 판돈을 탈주범 송기태에게 모두 빼앗긴다. 필성은 돈과 명예를 위해 송기태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김윤석 배우님의 코믹 연기와 정경호 배우님의 액션 연기로 재미있게 봤었던 거북이 달린다는 다른 OTT에서 찾다가 못 보고 왓챠에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범죄영화이지만 무섭거나 잔인한 장면은 크게 없으며 영화를 보는 내내 유쾌하고 웃으면서 끝까지 봤었던
영화로 기억이 됩니다. 답답함 없이 유쾌한 범죄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2. 언터처블 1%의 우정 ( 2012년 3월 개봉 )
감독 :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톨레다노
출연 : 프랑수아 클루제, 오마르 시, 오드리 플뢰르, 앤 르 니, 클로딜 몰레
국가 : 프랑스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코미디, 드라마
러닝타임 : 1시간 52분
불의의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백만장자 필립, 가진 것이라고는 건강한 신체가 전부인 무일품 드리스.
자유로운 성격의 드리스에게 호기심을 느낀 필립은 그에게 특별한 내기를 제안한다.
실화 영화인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저에겐 생소한 프랑스어의 영화였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영화 중 한편입니다. 성격과 주변 환경이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이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주는데 가볍지만 무거운, 무겁지만 가벼운 분위기로 마지막까지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3. 큐브 ( 1999년 10월 개봉 )
감독 : 빈센조 나탈리
출연 : 니콜 드 보아, 닉키 과다니그, 데이빗 휴렛, 앤드로 밀러
국가 : 캐나다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러닝타임 : 1시간 30분
정체를 알 수 없는 폐쇄된 공간, 왜 여기에 갇혔는지 알지 못하는 여섯 명의 사람들.
무수한 함정과 장치로 이루어진 큐브들 안에서 큐브 입구마다 새겨진 번호들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얼마 전 이스케이프 룸을 보면서 갑자기 생각난 영화 큐브를 찾아보았습니다. 방탈출 게임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큐브를 처음 보면서 생각지도 못한 신선한 소재와 긴장감과 공포감을 즐기면서 끝까지 재미있게 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방탈출 게임과 관련된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큐브를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큐브 2보다는 큐브 1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4. 토탈 이클립스 ( 1995년 12월 개봉 )
감독 : 아그네츠카 홀란드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데이빗 듈리스, 로만느 보링거
국가 : 영국, 프랑스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러닝타임 : 1시간 46분
프랑스를 시의 환상 속으로 몰고 가버린 두 천재 시인 폴 베를렌느와 랭보.
이들의 과감하고 정열적인 사랑은 베를렌느의 부인 마틸드를 비롯한 주위의 의심을 받기 시작한다.
가벼운 영화를 주로 보는 저에게 다소 무겁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미모에 반해 봤었던 기억이 있는 영화입니다.
토탈 이클립스를 왓챠에서 검색을 통해 다시 보게 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던 사랑이란 정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된 영화입니다.
5.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 1995년 2월 개봉 )
감독 : 왕가위
출연 : 임청하, 양조위, 왕페이, 금성무, 주가령
국가 : 홍콩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러닝타임 : 1시간 42분
옛 애인을 잊기로 결심한 경찰 223 앞에 마약 밀매상이 나타난다.
한편 경찰 663을 짝사랑하던 패스트푸드 점원 페이는 663의 전 애인으로부터 그의 집 열쇠를 받는다.
중경삼림을 떠올리면 ost가 먼저 기억이 납니다. 영화 속에서 들리던 음악들은 정말 예술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다시 들어도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때 그 시절에도 멋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멋있는 배우님들을 보니 세월은 저만 먹고 있었나 봅니다.
6. 왕의 남자 ( 2005년 12월 개봉 )
감독 : 이준익
출연: 감우성, 이준기, 정진영, 강성연, 장항선
국가 : 한국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2시간
조선시대 연산조, 남사당패 장생과 공길은 왕을 희롱했다는 죄목으로 궁정에 끌려가지만 공길의 기지로
왕 연산의 마음에 든 두 사람은 궁정의 광대가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시작하다가 스토리와 배우님들의 연기, ost까지 푹 빠져서 봤었던 영화입니다.
마지막 장면인 줄 위에서 공길과 장생이 줄 타는 모습을 보고 울컥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픔을 간직한 연산군과 고달픈 광대들의 삶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입니다.
혹시라도 아직 못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7. 나쁜 녀석들 ( 1995년 6월 개봉 )
감독 : 마이클 베이
출연 : 마틴 로렌스, 윌 스미스, 테아 레오니, 테레사 랜들
국가 : 미국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액션
러닝타임 : 1시간 58분
마이애미의 형사 마이크와 마커스는 1억 원 상당의 헤로인이 도난당한 사건을 맡게 된다. 수사 중 단서를 가진 줄리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치밀하게 짜인 작전이 시작된다.
마커스와 마이크의 티카 티카가 웃음 포인트인 나쁜 녀석들은 생각 없이 보기 좋은 액션 영화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윌 스미스를 알게 되었고 그 후 그의 영화는 거의 다 본 것 같습니다.
나쁜 녀석들 시리즈도 마지막까지 다 봤는데 조금은 촌스럽고 억지스럽지만 그래도 1편이 가장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8. 완득이 ( 2011년 10월 개봉 )
감독 : 이한
출연 : 김윤석, 유아인, 이자스민, 박수영, 김상호
국가 : 한국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시간 47분
싸움만은 자신 있는 고등학생 완득이는 불우한 환경에서 아버지, 삼촌과 함께 산다.
담임 동주는 그런 완득이에게 무한한 관심을 갖고, 옆 옥탑방에 살면서 밤낮없이 완득이를 불러낸다.
다소 무거운 소재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낸 완득이는 티브이에서 방영을 할 때마다 보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장애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 정신지체가 있는 삼촌까지 가난한 환경에서도 착하고 희망찬 완득이를 응원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김윤석 배우님과 유아인 배우님을 비롯 출연하시는 배우님들의 모든 캐릭터가 다 좋았던 영화입니다.
9. 아이 엠 샘 ( 2002년 10월 개봉 )
감독 : 제시 넬슨
출연 : 숀 펜, 다코타 패닝, 미셀 파이퍼, 로레타 드바인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2시간 12분
일곱 살의 지능을 가진 샘은 딸 루시와 즐거운 나날을 보개고 있다. 그러나 루시가 일곱 살이 되자
사회 복지 기관 전문가가 샘이 루시를 부양할 수 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며 끼어든다.
부모가 되고 나서 다시 보게 된 아이엠 샘은 그냥 감동적이고 슬펐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될 것 같습니다.
좋은 부모의 조건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다코타 패닝의 사랑스러움과 숀 펜의 샘의 연기와 비틀즈의 음악까지 완벽했던 영화입니다.
10. 말할 수 없는 비밀 ( 2008년 1월 개봉 )
감독 : 주걸륜
출연 : 쥬걸륜, 계륜미, 황추생, 중개현, 소명명
국가 : 대만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로맨스, 판타지
러닝타임 : 1시간 41분
예술학교로 전학 온 상륜은 옛 음악실에서 샤오위라는 소녀를 만난다. 가까워질수록 애틋한 마음이
싹트지만 샤오위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할 때마다 그녀는 어느샌가 사라져 버린다.
시간을 소재로 한 영화로 첫사랑을 생각하게 만드는 풋풋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상륜과 샤오위의 피아노 대결을 하는 장면을 보면서 셀렘 가득한 두 사람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다시 봐도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이 왓챠에서 볼 수 있는 추억의 영화 10편을 추천해드렸습니다. 보고 싶었던 영화들을 계속해서 찾아 다시 보고 있는 중인데 역시 명작은 시간의 흐름과는 상관없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왓챠에서 기억에 남아있는 영화들을 다시 찾아보시면서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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